챕터 1036

헨리는 엘리자베스를 한적한 비상구로 데려갔다.

불이 자동으로 켜지고,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았다.

엘리자베스는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. "무슨 일이야?"

헨리는 엘리자베스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오른손을 꽉 쥐었다. 그는 용기를 내려는 듯 이를 악물었다.

엘리자베스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.

잠시 후, 헨리는 갑자기 양손으로 엘리자베스의 팔을 잡고는 무릎을 꿇었다.

엘리자베스는 깜짝 놀라 재빨리 몸을 숙여 헨리를 도우려 했지만, 헨리는 그녀의 손을 꽉 잡으며 "엘리자베스!"라고 외쳤다.

"헨리, 대체 무슨 짓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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